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 게이트'서 한국 2년 연속 일반부 1위

'앙진모띠' 팀 영예...대학부는 포항공대 'PLUS'가 1위

컴퓨팅입력 :2019/03/27 17:25    수정: 2019/03/27 18:39

세계적 화이트 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 해킹방어대회로 국내에서 매년 열리는 ‘코드게이트(CODEGATE)'에서 한국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반부 1위를 다시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앙진모띠’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97개국 1881개 팀이 참가한 일반부 경연에서 영예의 우승의 차지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대학생부에서는 포항공대 ‘PLUS’ 팀이, 주니어부(만 19세 이하)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이주창 군이 우승해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회 안전과 정보보호를 선도할 우수한 화이트해커 발굴과 올바른 보안의식 확산을 위해 개최한 ‘코드게이트(CODEGATE) 2019’가 26일~27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코드게이트 2019'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이 행사는 2008년 처음 시작됐고, 올해가 12년째다. 한국이 일반부에서 1위를 했는데, 2008년과 2009년, 2013, 2018년에 이어 다섯번째다.

올해 행사는 'Block&Security Chain for Smart City'를 주제로 보안 컨퍼런스, 해킹 체험존, IT 시큐리티 쇼(Security Show), 주니어 보안 세미나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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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하기 보다 상상해야 하는데, 5G로 열어갈 새로운 세상의 사이버안전을 책임질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보안인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면서 “혁신성장을 선도할 핵심인재 육성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