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커들이 실력을 겨룬 ‘코드게이트2018 해킹방어대회'에서 한국 ‘앙진모띠’팀이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앙진모띠’팀 우승으로 2016년, 2017년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던 PPP(미국)팀은 2위에 머물렀다. 대학생부에서는 ‘KAIST GON’(KAIST)팀이, 주니어부에서는 김낙현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정보보호를 선도할 유능한 화이트해커를 발굴하고 올바른 보안의식을 확산하기위해 ‘코드게이트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에서 79개국 4 50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앙진모띠’(대한민국)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천 만원을 수상했다. 대학생부 우승을 차지한 ‘KAIST GON’(KAIST)팀과 주니어부(19세 이하) 우승을 차지한 김낙현(선린인터넷고) 학생은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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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국제해킹방어대회 본선은 지난 2월 치러진 예선전을 통해 일반부 본선에 6개국 10개 팀, 주니어부에서 5개국 30명, 대학생부에서 국내 9개 대학 11팀이 진출했다. 예선전은 ▲일반부 ▲주니어부 ▲대학생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포터블, 웹 해킹, 역동학 등의 문제를 풀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위 팀이 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해킹방어대회 이외에도 차세대 IT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IT Security Show’, 초등학생 대상의 ‘키즈 무인자동자 경진대회’, 글로벌 보안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