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캐셔리스 매장 '아마존 프레시'를 새롭게 선보였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은 아마존이 자사 기술이 대거 포함된 새로운 식료품점 아마존 프레시를 미국 캘리포니아 우드랜드 힐스에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프레시는 전통적인 슈퍼마켓처럼 보이지만 계산대가 없다. 물건을 카트에 담으면 자동으로 계산된다. 카트에는 무게 센서와 카메라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아마존닷컴에서 이미 주문을 했다면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다. 원하는 상품을 찾고 싶으면 매장 내 있는 AI 스피커 '에코쇼'에 물어보면 된다. 알렉사가 상품 위치를 알려줄 수 있다.
아마존의 유료 멤버십 회원인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에게 주어지는 별도 할인 정책은 없다. 다만 아마존 프라임 신용카드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를 돌려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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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식료품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여름 홀푸드를 132억달러(약 15조6천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홀푸드마켓과 아마존프레시를 통해 1조 달러(약 1187조원)가 넘는 미국 식료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고 하고 있다.
아마존 측은 "아마존이 홀푸드와 아마존 프레시가 서로 보완할 것을 기대한다"며 "서로 다른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