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새 대표로 민기식 전 DGB생명 대표 추천

31일 주주총회 거쳐 정식 취임

금융입력 :2020/08/27 13:29

푸르덴셜생명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민기식 DGB생명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기식 후보는 오는 31일 푸르덴셜생명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적으로 경영행보를 이어가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임추위 측은 푸르덴셜생명의 수익창출 역량을 유지하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인물을 물색한 결과 보험업 경험을 보유한 외부인사를 후보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사진=푸르덴셜생명)

1962년생인 민기식 후보는 환일고등학교와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그는 1988년 대한화재해상보험에 입사하며 보험업계와 연을 맺었고 1991년부터 푸르덴셜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미국 푸르덴셜 연금사업부와 PCA생명 전무,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DGB생명 대표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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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관계자는 “민 후보가 보험업에 대한 뛰어난 전략적 이해와 탁월한 균형감각으로 푸르덴셜생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실행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당면 과제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혁신적 리더십을 겸비한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KB금융그룹은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이어 신임 대표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보험 부문 내 소비자·상품·채널에 대한 경쟁력을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