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BTS·마블·세븐나이츠로 글로벌 조준

BTS 유니버스 스토리 글로벌 출시 전 사전 예약 시작

디지털경제입력 :2020/08/27 11:12    수정: 2020/08/27 11:14

넷마블이 남은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붙인다. 

이 회사는 방탄소년단(BTS)과 마블, 세븐나이츠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꺼내 실적 도약을 시도한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BTS 유니버스 스토리'와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 등을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선보인다.

넷마블 방탄소년단 소재 신작 모바일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 글로벌 사전등록 실시.

가장 먼저 출시되는 신작은 글로벌 사전 예약 이벤트가 시작된 BTS 유니버스 스토리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두 번째 협업작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 참여형 스토리 장르다. 이야기 전개와 결말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는 스토리 감상 모드와 증강현실(AR) 컬렉션 기능 등이 제공된다.

시장에선 BTS 유니버스 스토리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지도를 등에 엎고 흥행할지 예의주하고 있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이 마블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다.

4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인 이 게임은 하우스 진영을 도입해 팀간 전투의 재미를 강조한 게 핵심이다. 이용자들은 각 하우스 일원인 챔피언이 돼 협력과 경쟁을 통핸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2014년 출시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마블 올스타 배틀의 후속작이란 점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형만한 동생이 탄생했는지는 연말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넷마블은 PC와 모바일에 이어 콘솔로 플랫폼 확대를 시도한다.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닌텐도 스위치 전용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의 이야기로 구성된 작품이다. 넷마블의 첫 닌텐도 스위치 도전작이란 점에서 향후 성과에 시장의 관심은 쏠릴 전망이다.

관련기사

또한 넷마블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의 국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2018에 출품됐던 세븐나이츠2는 원작과 달르게 8등신의 캐릭터와 화려한 그래픽 연출성을 담은 신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남은 하반기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 노린 신작을 차례로 꺼낸다"며 "모바일 뿐 아니라 닌텐도 스위치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미는 만큼 플랫폼 확대를 통해 새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