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기술로 세계 어디서나 창덕궁 살핀다

SKT, 창덕ARirang 앳 홈 서비스 출시

방송/통신입력 :2020/08/26 08:47    수정: 2020/08/26 08:49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27일부터 전세계 어디서든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 곳곳을 즐길 수 있는 ‘창덕ARirang 앳 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창덕ARirang앳홈은 SK텔레콤과 구글, 문화재청이 지난 7월 창덕궁에 실제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선보인 ‘창덕 ARirang’ 앱에 이어 전세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AR 서비스다.

이 서비스로 창덕궁의 ▲금천교 ▲인정전 ▲희정당 ▲후원 내 부용지 등 총 9개 코스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구글과 협력해 창덕궁 내 AR 관람 코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창덕궁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등 누구든 어디서나 앱으로 창덕궁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언택트 문화 관람 취지에 맞게 기존 창덕궁 관람객들에게 문화재 보존 이 유로 입장이 제한됐던 곳도 이번 AR 앱을 통해 공개했다. 일례로 관람객 출입이 제한된 후원 주합루 2층에서 왕의 비밀 정원인 ‘부용지’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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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ARirang 앳 홈 서비스는 갤럭시S9, 갤럭시S10 5G, LG V50 5G, 갤럭시노트9, 갤럭시 노트10+, 갤럭시노트20, 갤럭시S20 시리즈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마케팅그룹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의 문화 유산을 전세계 알릴 수 있는 ‘언택트 문화 관람 서비스’를 출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5G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