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권평오)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과 함께 27일까지 ‘2020 중동 물산업 화상상담 주간’을 진행한다. 25일에는 요르단 물산업 시장을 소개하는 웹세미나도 개최한다.
상담주간에는 국내 기업 12개사와 중동 바이어 14개사가 참가했다.
이스라엘 수자원공사 메코로트, 요르단 인프라·엔지니어링 기업 아랍테크를 포함한 중동 바이어는 각국 수자원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한국 파트너를 찾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지리·기후 특성상 물 부족 문제에 시달려왔다”며 “요르단 정부는 수자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담수화 및 운송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와 하수처리 시설 구축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하수처리 시설 및 하수관로 건설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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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세미나에서는 요르단 하수처리 프로젝트 13년차 사업을 수행 중인 손무근 코오롱글로벌 소장이 연사로 참가한다. 프로젝트 현황과 중동 물산업 진출전략을 발표하는 손 소장은 현지 절차 준수와 인적 네트워크 확보를 강조했다.
이수정 KOTRA 암만무역관장은 “요르단 수자원 가운데 40~60%가 정부 관리 외 무수익 수량으로 추정된다”며 “수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동 현지 인프라를 늘리기 위해 한국기업이 적극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