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가 개통 시작 첫 주에 40만대 이상 개통됐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 개통을 시작한 지난 14일부터 정식 출시가 시작된 21일까지 국내 갤럭시노트20 개통량은 43만2천대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노트10의 첫 주 개통량(50만대 추정)보다 약 10% 적은 수치다.
현재까지 판매 추이를 분석해보면 모델별로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약 70%, 갤럭시노트20가 약 30%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급제 물량 비중은 기존 10% 초반에서 10% 중반대로 상승했다.
가장 인기 많은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색상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모델 품귀 현상으로 배송이 지연되자 예약자 개통, 사은품 신청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예약자 개통 기간 마감은 기존 20일에서 31일로, 사은품 신청 기간 마감은 기존 31일에서 9월 7일로 변경됐다.
앞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예약을 거쳐, 14일 사전개통을 시작한 갤럭시노트20는 개통 첫날 25만8천여대가 개통되며, 역대 최대 개통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노트10과 비교해 약 10% 많은 수준이며, 기존 25만대의 역대 최대 개통량을 기록했던 갤럭시S8보다도 8천여대 많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성공적이었던 사전 판매 기세를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갤럭시노트20 흥행을 위해 '특별보상판매'를 시행하고, 초기구매자 혜택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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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시세보다 더 많은 보상을 해주는 '특별보상판매' 서비스를 현재 준비 중으로, 다음 달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달까지 갤럭시노트20를 구매하는 초기 구매자에게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플러스를 제공한다. 사전 구매자에게 갤럭시버즈라이브를 준 데 이어 초기 구매자에게도 무선이어폰을 제공해, 사전 구매자와 비슷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