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한 애플의 기세가 계속되고 있다.
애플 주가는 21일(현지시간) 5.1% 추가 상승하면서 497.48달러로 마감됐다고 CNBC가 보도했다. 덕분에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1천270억 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이번 주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 들어 애플 주가는 전주에 비해 8.2% 상승했다. 덕분에 지난 19일엔 미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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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이달 말로 예정된 주가분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추세라면 분할 이후 애플 주식은 약 123달러 수준으로 떨어진다. 대신 주주들은 애플 주식 1주당 3주씩 추가로 받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애플 주식을 구입하는 문턱이 좀 더 낮아질 전망이다. 여기에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5G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 역시 최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