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협회, 일·학습 병행 훈련지원금 2배 확대

1인당 480만원으로 증액

컴퓨팅입력 :2020/08/21 11:14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소프트웨어(SW) 기업 대상으로 기업내 현장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일학습병행 훈련 지원금을 1인당 2배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오려움을 호소하는 SW기업들을 위한 특별 조치다.

협회는 신규 입직자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600~800여 시간의 훈련을 진행하는 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인평자동차고등학교 등 특성화고 IT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1.5학년, 900여 시간의 훈련을 진행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도 진행한다.

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사업은 2016년부터 244여 개사, 860여명이 참여를 했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은 2017년부터 47개사, 14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훈련을 받으며 실무능력 및 직장인 기본소양 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로고.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SW기업들에게 추가 지원을 하고자, 기존 1인기준 연 240만원이었던 훈련지원금을 1인기준 연 480만원으로 확대했다. 내일채움 공제 같은 기타 정부 인건비성 지원금을 수령 중이면 중복 지원에서 제외 되었던 사항들을 규제 완화해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 사업만 제외하고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일학습병행은 기존 1년 미만의 입직자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2년 이내로 확대되어 훈련에 참여가 가능하고, 학습근로자 수도 기존 상시근로자 수의 25%에서 40%로 늘렸다.

위 조치들은 한시적으로 시행하며 내년 6월 30일 이전에 훈련을 실시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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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협약기업들은 OJT수당 및 전담인력수당 등의 지원금 수령이 가능하며 병역특례업체 지정 1순위, 조달청 가점, 클린사업자 선정 시 가점부여, 고숙련 일학습병행 참여자격 등이 부여된다.

협회에서는 SW기업의 현장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일학습병행 훈련에 참여할 기업들을 상시 모집 중이며, 참여하는 협약기업 및 학습근로자들의 원활한 훈련운영을 위해 정기 컨설팅 및 전담인력 배정을 통한 다양한 행정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