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소프트웨어(SW) 업계 구인난 해소를 위해 협회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까지 매주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채용 설명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교육장에서 열린다.
지난 6월 금융 SI 기업 'KB데이타시스템' 등 회사 관계자들이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달에는 네이버시스템, 포어링크, 천명소프트 등 5개 기업의 채용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교육생들에게 1시간동안 회사에 대해 집중해 소개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채용설명회 참여 대상인 협회 교육생은 70여명이다. 이 교육생들은 협회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4월 개강한 채용연계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이다. 해당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의 정규교육 800시간 ▲신입사원이 갖추어야 할 직업기초능력 특강 ▲코딩 및 세미 프로젝트 ▲선후배 간담회 및 인사담당자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교육 과정이 종료되는 8월까지 매주 1회 이상 스타트업, 강소기업, 빅데이터·AI 전문기업 등 채용 계획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회원사를 초청해 채용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소프트웨어 기업 정보가 없어 취업준비가 막막했는데, 설명회를 통해 새로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좋았다"며 "해당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현직자가 직접 알려주는 채용정보가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홍석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협회 교육생들이 채용시장에 맞는 취업전략을 수립하여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됐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실무 교육이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