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새싹기업, 판교에서 다양한 지원 받는다

국토부, 드론 기업지원허브 입주기업 모집

디지털경제입력 :2020/08/21 09:12

국토교통부는 국내 우수 드론 새싹기업(스타트업·벤처기업)을 발굴해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 판교에 소재한 드론 기업지원허브센터에 입주할 드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론분야 전문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원장 김연명)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드론 기업지원허브센터는는 입주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22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센터는 2018년부터 시제품 제작 75건, 기업컨설팅 51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36건, 수출상담지원 9건 등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28억원을 지원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의 SHIFT RED(왼쪽)와 한국유에이브이의 ACOV(에이콥)

입주기업 가운데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올해 손가락으로 조종하는 드론을 출시한 후 미국·영국·독일 등 10여 개국에 수출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유에이브이는 고정익과 회전익의 장점만 결합한 하이브리드 드론(ACOV)을 개발해 중국 국영기업인 다탕그룹과 2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신규 입주기업 공모 절차를 진행, 독립형 공간(4개사)과 개방형 공간(3개사) 등 7개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드론 관련 새싹기업이다. 서류접수는 다음 달 7일과 8일 드론 기업지원허브센터에서 진행하고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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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내용은 항공안전기술원 홈페이지와 드론기업지원허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기술주도형 드론 새싹기업이 다수 입주해 기업역량 강화를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국내외 드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정책적·전략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해 4차 산업혁명 핵심산업인 드론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