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산들산들 생리대 판매…취약 계층에 기부도

유통입력 :2020/08/20 09:10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오는 21일 오후 14시36분부터 업드림코리아의 생리대 ‘산들산들’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들산들’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57종, 중금속 4종에 대한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한, 발암 물질과 유해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안심 생리대다. 미국 식품의약처 FDA의 등록은 물론, 독일 더마 테스트(비동물성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무엇보다도 1팩을 판매하면 1팩을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착한 생리대’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8개월 만에 60만 장의 생리대를 기부한 것은 물론, 중형 생리대가 일시 품절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SK스토아

해당 제품은 2016년 ‘깔창 생리대’ 사건을 접한 업드림코리아 이지웅 대표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품질 좋은 생리대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이 대표는 특히, 2017년에 발생한 생리대 인체 유해성 논란까지 일자 여성의 필수품인 생리대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성과 편리성까지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년간의 개발 끝에 지난해 출시했다.

‘산들산들’ 생리대는 뛰어난 흡수력과 초경량 패드 그리고 각종 안전 관련 인증까지 받았지만, 가격은 초저가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생리대 1개당 금액은 평균 331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하지만 산들산들 생리대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쓰는 중형 1팩(18개)이 4천900원으로 1개당 27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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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는 21일 14시36분에 ‘산들산들’ 생리대 중형 8팩, 오버나이트 2팩, 팬티라이너 2팩 등 총 240개의 생리대가 들어있는 제품 3종을 4만6천900원에 판매한다. 1개당 195원으로 생리대 평균 판매가보다도 약 40% 이상 저렴하다. 게다가 구입한 생리대 수만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생리대를 기부할 수 있어 고객들은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SK스토아 SV팀 유제광 팀장은 “’산들산들’ 생리대는 품질에 대한 신뢰는 물론이고 기부까지 되는 착한 상품으로 입소문이 많이 난 제품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방송을 통해 소비를 통한 기부 문화가 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