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차 ‘조에(ZOE)’에 부족한 주행보조(ADAS) 기능을 추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19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언택트 방식의 유선 간담회에서 “조에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면서 ADAS를 우리나라 시장에 최적화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며 “추후 보강을 해서 차기 조에 모델에는 ADAS 기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공인 주행거리 309km로 인증받은 조에는 차선이탈경보(LDW) 기능과 자동주차보조 기능 등의 ADAS가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 기능 등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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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노삼성차는 앞으로 조에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차로 마케팅 포인트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조에의 Z.E.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km까지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하며 문제 발생시 충전기 제휴업체와의 공동 대응을 통해 고객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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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조에는 3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젠(ZEN) 3천995만원 ▲인텐스 에코(INTENS ECO) 4천245만원 ▲인텐스(INTENS) 4천395만원이다.
환경부의 국고 보조금 736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서울시의 경우 최저 2천809만원, 제주도의 경우 최저 2천759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