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D 낸드 기반 SSD 양산 시작

'500GB·1TB' 용량으로 미국 시장 출시..."PCIe NVMe 중 가장 빠른 제품"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8/19 10:18    수정: 2020/08/19 10:28

SK하이닉스가 128단 4D 낸드플래시 기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19일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128단 4D 낸드플래시 기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골드 P31'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골드 P31은 PCIe NVMe 규격의 소비자용 SSD로, 500기가바이트(GB) 및 1테라바이트(1TB) 용량으로 출시된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시장에 출시한 4D 낸드플래시 기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골드 P31'. (사진=SK하이닉스)

성능은 초당 3천500메가바이트의 읽기 속도와 초당 3천200메가바이트의 쓰기 속도를 제공하며, 평균 150만 시간을 고장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신뢰성도 갖췄다. 보증기간은 5년이다.

SK하이닉스 측은 "골드 P31은 글로벌 PC OEM 업체가 신뢰할 수 있는 PCIe NVMe 제품으로,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혁신적인 소비자용 SSD"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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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설명 : 4D 낸드플래시


4D 낸드플래시는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적층형 낸드플래시로, 경쟁사 제품과 달리 회로(Peri)가 메모리 셀 밑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