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남원 홍수 피해복구 신속히 지원"

7~8일 이틀간 430mm 폭우 쏟아져…"재발방지대책 수립 약속"

디지털경제입력 :2020/08/18 14:07    수정: 2020/08/18 15:44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8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북 남원시를 찾아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조 장관이 이날 남원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홍수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집중호우 피해가 상당한 섬진강 하류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500년 빈도 수준인 430밀리미터(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이어져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8일 오후 이환수 남원시장과 전라북도 남원시 용전마을(금지면 소재)을 방문해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환경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8일 오후 이환수 남원시장과 전라북도 남원시 용전마을(금지면 소재)을 방문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환경부

조 장관은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박성진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청장, 이환주 남원시장과 함께 시의 복구현황과 건의사항을 파악했다.

그는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께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홍수의 발생 원인에 대한 신속한 조사분석,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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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댐 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관련 지자체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으니, 적극적으로 추천해 달라"며 "남원시의 조속한 홍수 피해복구를 위해 환경부가 지원 가능한 부분은 신속하게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행안부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한 부분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정부 차원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댐 관리 전반에 대한 평가와 개선대책 마련, 기후위기를 대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홍수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