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상반기 매출액 1112억원… 반기 사상 최대

매출액 21% 상승...영업이익 8.7% 감소

컴퓨팅입력 :2020/08/14 16:59    수정: 2020/08/14 16:59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올해 상반기 1천11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온라인 결제가 증가한 덕을 봤다.


다날은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매출액 1천112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늘면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8.7% 감소했다.

2분기는 매출액은 570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7.9% 늘고 22% 감소한 수치다.

다날이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 1천112억원을 기록했다.

다날 측은 매출 증대에 대해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온라인 쇼핑과 배달서비스의 결제액이 증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휴대폰 결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다날페이 신용카드 PG사업부분도 전년대비 거래금액 기준 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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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새롭게 선보인 간편결제 플랫폼 ‘다모음’에 대한 기술 및 마케팅 투자비용 증가, 코로나19 이슈로 오프라인 상권이 위축된 달콤커피의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날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도래에 따른 언택트 소비 확산에 적극 대응하며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매출 상승을 이루었으며, 하반기에는 ‘다모음’에 신용평가 모델을 탑재하고 오픈뱅킹을 적용하는 등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인수한 플렉스페이를 통해 렌탈 사업에도 진출 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 및 기업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휴대폰 결제 중심의 결제사업을 넘어 '종합금융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