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시스템 기업 파루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태양광 금융지원사업'에 적극 협력해 기업들의 이익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7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산단 태양광 금융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정부가 3차 추경을 통해 1천억원의 예산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토지 훼손 없이 산업단지 내 부지와 공장 등 옥상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주차장 등 산업단지 내 유휴 부지나 공장 혹은 산업단지 내 공장이 아니더라도 일반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사업 진행을 희망하는 법인사업자의 경우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중소기업은 태양광 설치비용의 최대 90% 이내, 중견기업은 70% 이내 범위에서 대출 가능하다. 대출은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진행되며 이자율은 분기별 변동금리 1.75%다.
파루는 "당사의 인공지능(AI) 태양광 트래커는 중앙지지대 1개로 구성돼 있어 하부는 주차 공간으로 활용을 하면서 태양광 발전까지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고감도 광센서가 태양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 태양광 모듈의 발전량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일사각을 유지해 일반 고정식 대비 발전 효율이 30%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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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신재생에너지 산단 태양광 금융지원사업 지원으로 태양광 사업 진행을 희망하는 예비 사업자들의 초기 투자비 부담이 더욱 완화됐다"며 "수 년간 쌓아온 기술력으로 태양광 발전 공사부터 유지관리까지 원스탑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루는 태양광 기술 관련 국내외 각종 기술 특허와 12개국에서 1기가와트(GW) 이상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으로, 미국 텍사스 주에 세계 최대 규모(400메가와트·MW)의 알라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