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9년만에 수장을 교체한다. 함기호 사장이 9년만에 물러나고 김영채 부사장이 신임 대표를 맡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HPE는 지난 7일 내부 공지를 통해 대표직 교체를 공지했다.
함기호 사장은 9월30일까지 한국HPE 사장으로 근무한다.

함 사장은 2011년 한국HP 대표를 맡은 뒤 9년 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함 사장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그룹과 테크니컬솔루션그룹 영업 총괄 등 HP의 기업사업부문에서 중책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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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자는 김영채 하이브리드IT부문 부사장이다. 김영채 부사장도 한국HPE 시스템사업부문을 총괄하며 기업 IT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다.

한편, 함기호 대표는 향후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대표에 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AWS코리아는 현재 마이클 최 운영총괄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AWS코리아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