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그룹과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그룹웨어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부민병원은 서울과 부산에 4개 병원을 두고 있는 관절, 척추, 내과 중심의 전문센터형 종합병원 헬스케어 그룹이다. 1985년 개원 이래 총 1천여 병상, 1천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고난도 수술과 스포츠 재활에 강점을 가졌다.
이번에 진료 중심의 기존 업무 시스템을 병원 행정과 회계∙인사 등 경영환경 전반으로 확대하고, 커뮤니케이션과 비대면 업무처리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협업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HIS를 비롯한 OCS, EMR 등 전문 IT 솔루션이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진료 중심의 ‘프론트 오피스’라면, ERP와 그룹웨어는 병원 경영과 임직원간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백 오피스’라고 할 수 있다. 두 시스템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는데, 장애 시 환자 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만큼 고도의 안정성과 전문성도 요구된다.
관련기사
- 더존비즈온, 2분기 영업이익 176억원…전년比 15%↑2020.07.24
- 더존비즈온, SK텔링크와 '위하고 티엣지' 공급 MOU2020.07.20
- 더존비즈온, SW 품질관리 인증 CMMI 레벨3 획득2020.06.24
- 文대통령 디지털뉴딜 첫 방문지, 더존비즈온은 어떤 회사?2020.06.18
부민병원 관계자는 “진료 업무와 병원 행정 환경이 달라 불편했으며, 기존 시스템 운용방식으로는 비대면 업무처리 등에 한계가 있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트랜드를 병원솔루션 고도화에 실제 적용해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병원정보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진료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지용구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진입장벽이 높은 병원정보시스템과의 호환과 연동을 통해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에 진출하는 하나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의료분야 전문 솔루션까지 자체 개발하여 하나로 통합된 의료시스템 사업을 비즈니스영역으로 확장하고, 의료∙보건 분야 빅데이터 및 AI 연계 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 등으로 의료업계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