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를 방문해 디지털 뉴딜 첫 번째 현장 행보를 본격 시작하고,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고 더존비즈온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문 자리에서 “디지털 뉴딜을 통해 대기업 중심의 생태계가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글로벌로 진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등 새로운 기회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주역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로부터 기업성장 스토리와 비즈니스 플랫폼, 빅데이터, AI, 핀테크 사업 등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문재인 정부의 디지털 한국판 뉴딜 제시 후 첫 번째 현장 행보다. 정부는 지난 2018년 8월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지난해 12월 AI 국가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2월 통과된 데이터 3법은 8월 발효를 앞뒀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 그룹웨어, 정보보호, 전자세금계산서, 클라우드팩스 등을 12만여개 고객사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1991년 자본금 5천만원의 소규모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시가총액 3조5천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송호철 상무는 “정부의 지속적인 데이터 활성화 정책지원을 통해 우수한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정부의 DNA(Data·Network·AI)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공공과 민간협력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기업 생태계 구축에 보탬이 된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011년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를 신축, 본사를 이전하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자체 데이터센터인 ‘D-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플랫폼, 모바일 오피스, 전자금융, 전자문서(공인전자문서센터) 등 클라우드와 연계된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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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에게 빅데이터를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도 마련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 내용을 기반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흐름을 확보하고, 금융기관에서 보다 수월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매출채권팩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5월 과기정통부가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중소기업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어 12월에는 과기정통부의 데이터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