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20·울트라 21일 출시...둘 중에 뭘 살까?

더 커진 화면에 빠르고 영리한 S펜까지 사양 비교해 보니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노트20 5G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5G가 2주 뒤 국내에 출시된다. 구매 전 알고 싶은, 비슷한 듯 다른 두 모델의 사양을 비교해봤다.

삼성전자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2020에서 더 큰 화면과 영리해진 S펜으로 무장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6일부터 사전 판매되며 오는 21일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노트20 5G는 119만9천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5G는 145만2천원이다.

두 모델은 공통적으로 주요 하드웨어 사양 외 S펜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를 동일한 성능으로 지원한다.  

삼성 갤럭시노트20 시리즈.(사진=삼성전자)

■ 노트20 울트라, 6.9인치 1억800만 캠 4500mAh 배터리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9인치의 WQHD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3088x1440)를 탑재했다.

초당 120개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도 울트라 모델에만 탑재됐다. 장면이 빠르게 전환되는 게임과 영상 시청, S펜으로 문서를 편집하거나 쇼핑 목록을 작성할 때 더 매끄러운 화면을 지원한다.

크기는 164.8(세로)x77.2(가로)x8.1(두께)mm이며 무게는 208g이다. 전작인 갤럭시노트10 플러스와 비교해 무게가 12g 더해졌다.

카메라는 후면에 갤럭시S20 울트라에 탑재됐던 1억800만 화소(광각·F1.8)와 1천200만(망원·F3.0), 1천200만(초광각·F2.2) 화소를 지원한다. 전면은 1천만 화소(F2.2)다. 50배줌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S20 울트라의 100배 줌보다는 낮아졌다.

배터리는 4천500밀리암페어시(mAh) 용량으로 전작보다 200mAh 늘었다. 25와트(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12기가바이트(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됐다. 최대 1테라바이트(TB)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한다.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3가지로 구성됐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인포그래픽.(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6.7인치 6400만 캠 4300mAh 배터리

갤럭시노트20은 6.7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2400x108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크기는 161.6x75.2x8.3mm이며 무게는 192g이다.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의 무게는 168g으로 무게감에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후면에 6천400만 화소(망원·F2.0)와 1천200만(광각·F1.8), 1천200만(초광각·F2.2) 화소를 지원한다. 전면은 울트라 모델과 동일한 1천만 화소다. 30배 줌 촬영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4천300mAh 용량으로 전작 갤럭시노트10 일반 모델보다 800mAh가 커졌다. 울트라와 마찬가지로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아울러 8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됐다. 마이크로SD 슬롯은 지원하지 않는다.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 5가지로 구성됐다. 

갤럭시노트20 인포그래픽

■ 공통 지원하는 S펜·촬영·SW 기능 이모저모

갤럭시노트20 S펜은 전작보다 반응 속도가 80% 빨라졌으며, 원격제어를 위한 '에어엑션' 모션도 한층 다양해졌다. 삼성 노트는 다양한 기기를 오가며 편집이 가능해졌고 '자동 교정'과 '오디오 북마크'가 가능해졌다.

카메라는 전문가급 비디오를 쉽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는 ‘프로 비디오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진화한 AI와 단 한 번의 촬영에도 ‘베스트샷’을 남길 수 있다.

이밖에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기능 ▲모바일에서 즐겨 사용하는 앱을 PC에서 바로 액세스할 수 있는 ‘링크 투 윈도우’ 기능 확장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지원 ▲무선 연결되는 삼성 덱스 등도 새롭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