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기업은행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기로 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무디스는 기업은행의 독자신용도(BCA)를 'baa2'로 재확인했다.
지난 3월 무디스는 코로나19 확산에 기업은행의 주요 고객인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자 등급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산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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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디스는 검토 끝에 기업은행이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유동성 지원이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란 이유다.
또 무디스는 기업은행의 여신 성장이 올 하반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제적 자본적정성도 일시적으로 약화된 후 2~3년에 걸쳐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