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과학 및 기계학습(ML)을 위한 프로그래밍언어인 '줄리아'의 1.5버전이 업데이트됐다.
미국 지디넷은 프로그래밍 언어 줄리아의 신규 버전이 공개됐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줄리아 1.5버전은 구조 레이아웃 및 할당 최적화 기능이 추가됐으며 멀티스레딩 API의 안정화 및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컴파일 지연을 줄이기 위해 각 모듈별 최적화를 지원하며 컴파일러 성능도 개선했다.
또한 패키지 설치를 위한 Pkg 프로토콜이 내장돼 있어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를 보다 간단하게 실시할 수 있게 됐다.
MIT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연구소에서 2012년 공개한 줄리아는 고성능 수치 분석 및 계산 과학을 위해 설계된 프로그래밍 언어다. 간단한 구문으로 머신러닝, 데이터 마이닝, 대규모 선형 대수, 분산 및 병렬 계산 등 복잡한 계산을 C언어 수준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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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컴퓨팅은 줄리아가 경쟁 언어인 파이썬과 R보다 10~20배 이상 빠르게 CSV 파일을 읽을 수 있어 데이터분석 및 인공지능(AI) 작업에 유리하다고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
줄리아 1.5버전은 곡식 홈페이지와 깃허브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 맥OS, 리눅스, 프리BDS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