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이익 244억원…전년대비 56%↑

매출 전년 대비 1.9% 증가…UHD 방송·인터넷 가입자 동반 상승

방송/통신입력 :2020/08/05 09:28    수정: 2020/08/05 09:28

KT스카이라이프가 올 2분기 2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천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높아졌다.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스카이라이프는 UHD 방송 서비스와 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가전결합 판매 등의 기타 매출 증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올 2분기 전체 방송 서비스 가입자 41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에 비해 1만6천명 가량 감소했지만, 높은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의 UHD 방송 가입자는 3만4찬여명 증가한 136만4천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가입자의 33%에 해당한다.

인터넷 가입자도 증가했다. 2분기 말 인터넷 서비스 누적 가입자는 14만6천명으로, 전 분기에 비해 2만2천여명 늘었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5.5%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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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분기 Biz상품을 포함한 상품 전면 개편에 이어 OTT서비스인 ‘토핑’에 신규 서비스 ‘라프텔’을 추가 론칭하는 등 방송 분야 경쟁력 강화 움직임이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높은 DPS 결합률을 바탕으로 VOD 매출 등 부가서비스 매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30% 요금할인 홈결합 등 결합상품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는 만큼 DPS결합 상품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에 따라 ‘토핑’을 통한 국내외 OTT 제휴 확대와 TV앱 서비스 론칭 등 개방형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