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가 두 단계로 나뉘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매체 디지타임스는 아이폰12가 두 단계로 나뉘어 출시되며, 우선 2개 모델이 먼저 출시된 다음 몇 주 뒤에 나머지 2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시기를 나눠서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에도 아이폰8을 9월에 먼저 출시한 뒤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X는 11월에 내놨다.
해당 매체는 “애플은 자사의 5G 아이폰을 2단계로 출시할 수 있으며 첫 번째는 6.1인치 모델을, 두 번째는 6.7인치와 5.4인치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폰 메인보드 공급업체들은 6.1인치 모델 부품 출하를 이미 시작했고 5.4인치와 6.7인치 모델은 8월 말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공급업체 소식통은 “새로운 아이폰용 플렉서블 보드의 출하량은 평소보다 약 2-4주 늦은 시점에서 정점에 도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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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올해 5.4인치와 6.1인치 아이폰12과 6.1인치 아이폰12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 맥스 네 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5.4인치 아이폰12프로는 현재 아이폰11 프로(5.8인치)보다 작고 6.7인치 아이폰12프로 맥스는 현재 아이폰11 프로 맥스(6.5인치)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30일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해 우리는 9월말부터 아이폰 판매를 시작했다"면서 “올해는 몇 주 정도 미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