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이 SK텔레콤의 '비대면 휴대폰 보험 가입 서비스'에 탑재된다고 3일 밝혔다.
'AI영상인식 기술'은 캐롯손보가 스마트폰 결함 검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기술이다. 360도로 촬영된 휴대폰 영상을 업로드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이를 스캐닝 해 파손 여부를 확인한다.
캐롯손보 주요 주주인 SK텔레콤은 오는 6일부터 이 기술을 활용한 휴대폰 보험가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휴대폰 외관 촬영 후 업로드 등 절차만으로 가입 가능해 소비자의 편의성이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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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는 지난 4월부터 비대면 AI 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한 '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판매 중이다. 또 중고폰 매입 기기를 운영하는 SK네트웍스의 '민팃'과도 제휴를 맺어 전국 400여 개 대형마트의 민팃 ATM에서 관련 상품 가입을 돕고 있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캐롯의 혁신 기술이 SK텔레콤 소비자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디지털 혁신 기술의 산업간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 증대를 최고의 목표로 삼고 산업군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