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분기 실적을 내놓은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이 됐다.
애플이 3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를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주가가 10.47%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조8천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해 상장 이후 줄곧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유지했던 사우디 아람코는 1조7천600억 달러로 2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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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애플 주가가 상승한 것은 전날 공개한 분기 실적을 예상치를 훨씬 웃돈 덕분이다. 애플은 6월 분기 매출이 지난 해보다 11% 상승했다.
또 이날 4대 1 주가 액면분할 계획을 공개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