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아마존 2분기 영업익 60% 책임졌다

컴퓨팅입력 :2020/07/31 11:00

아마존이 지난 2분기 동안 사상최대 매출을 거둔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2가량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아마존은 회계연도 2020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지난 3개월 동안 889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이다.

아마존은 2분기동안 코로나19 관련 비용으로 40억달러 이상을 지출하고도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한 52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당순익(EPS)는 10.30달러, 영업이익은 58억달러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로고

아마존의 북미 소매유통부문이 영업이익 21억4천만달러, 매출 554억4천만달러를 기록하고, 글로벌 소매유통부문이 3천450만달러 영업이익, 226억7천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AWS의 분기 매출은 108억1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억8천만달러다. 아마존 전체 사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이익 기여도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 전체 영업이익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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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온라인쇼핑몰 수요 폭증과 재택근무 등에 따른 기업들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분기 코로나19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특수 덕에 커머셜 클라우드 연간 매출이 200억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