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와 DaaS 생태계 조성한다

티맥스에이앤씨·한글과컴퓨터·틸론·인베슘과 MOU 체결…공공기관 대상 솔루션 개발·협력

방송/통신입력 :2020/07/31 09:24

KT(대표 구현모)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와 손잡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Device as a Service)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업자는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틸론, 인베슘 등 4개 사다. 이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공공기관 근무 형태나 대국민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KT를 포함한 5개사는 공공분야 대상 DaaS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하반기 협력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공 망분리 서비스 도입 사업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운용역량을 토대로 DaaS 서비스를 설계하고, 각 토종 사업자들의 개발 및 호환성 검증을 위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인베슘은 개방형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공공기관 업무솔루션, 보안 솔루션과의 호환성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틸론은 토종OS들과의 호환성이 높은 VDI(가상화 데스크톱 환경)솔루션을 서비스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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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하는 DaaS 서비스는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위치한다. 유지보수와 장애 문의까지 KT 전문인력이 전담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신청 즉시 이용 가능하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부담해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 전무는 “KT의 DaaS 서비스 사업자 역량과 우수한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합쳐 공공 DaaS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국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지털 혁신(DX)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