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하나금융티아이와 협력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엑스빌더6' 적용해 현지 지방은행 사용 시스템 구축

컴퓨팅입력 :2020/07/30 17:52

UI/UX 플랫폼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하나금융그룹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와 '인도네시아 BPR(지방은행) 시스템 구축사업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금융티아이는 토마토시스템 UI/UX 플랫폼인 '엑스빌더6'로 인도네시아 내 현지 지방은행을 타깃으로 하는 뱅킹 시스템을 개발 및 표준화를 진행, 사용자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엑스빌더6'의 사용자 정의 컨트롤(UDC)과 공통 템플릿 기능을 이용해 시스템 표준화와 공통을 지원, 프로젝트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안정적 개발 환경 구축을 돕는다.

사업의 표준 개발 툴로 채택된 '엑스빌더6'는 HTML5 기반의 웹 표준 UI/UX 플랫폼이다.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된 많은 기능을 갖춰 개발 생산성을 보장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가상돔, 스트리밍 방식 등의 기술로 화면 성능을 극대화, 성능이 중시되는 금융 프로젝트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왼쪽)가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 관계자는 "파일럿 형태의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과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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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는 “하나금융티아이와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은 개발 기간이 짧음에 따라 초기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은 물론,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사업이 초석이 되어 하나금융티아이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 우리가 개발한 엑스빌더6는 IBK기업은행, 한화생명, 한국은행, KB국민은행, NH은행 등의 금융권 사업에 적용돼 품질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수십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용되면서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에스온씨, 금융 관제 솔루션 위엠비, IT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 비젠테크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