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2Q 영업익 6억…전년比 20%↑

"中 인공지능 팹리스 중심 로열티 매출도 예상치 상회"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7/30 16:38

칩스앤미디어가 올해 2분기 실적으로 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30일 칩스앤미디어는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38억8천500만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3.19% 늘고, 영업이익은 5억3천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칩스앤미디어 측은 "1분기는 주요 매출 국가인 미국과 중국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업제약이 있어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는 중국의 인공지능 팹리스를 중심으로 라이선스를 재개해 로열티 매출도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8월초 글로벌 톱 10 반도체 회사와의 계약을 예상, 연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2차 대유행 등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추후 늘어날 수요에 더욱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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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CI. (사진=칩스앤미디어)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비디오코덱 설계자산(IP)에 이어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대해주는 '슈퍼 레졸루션 IP'의 첫 매출도 기대했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이후에도 언택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모든 영상처리 기기와 서버에서 적용될 수 있는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 IP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기회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