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NH농협은행 시니어 바둑리그'에 출전중인 데이터스트림즈 팀이 29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3라운드 3경기에서 김포 원봉루헨스와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해 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두 팀 간 대결이여서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 초반 양팀 주장전 경기가 팽팽히 진행, 결과를 낙관하기 힘들었는데, 데이터스트림즈팀 에이스이자 주장인 유창혁 선수가 연이어 공격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유 선수는 "경기 초반 진행이 마음에 안들고 어려웠지만, 공격에 성공하면서 잘 풀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번째 대국(2장)에서는 경기 중반까지 데이터스트림즈 안관욱 선수가 우세했지만 아쉽게 상대팀 김기헌 선수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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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승부는 세번째 대국(3장)에서 결정됐는데, 데이터스트림즈 정대상 선수가 초반 흐름이 불리했지만 중반 이후 위기 속에 묘수를 펼치며 형세를 역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연승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정대상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앞으로 최소 5승은 달성할 수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데이터스트림즈팀은 이날 경기까지 승리하면서 현재 3전 전승으로 리그 단독 1위를 기록했다. 다음달 5일 오전 10시 영암 월출산팀과 4차전을 펼친다. 이번 리그 경기는 월~목요일 오전 10시, 바둑TV 방송과 유투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재시청과 경기 하이라이트 확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