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프로 바둑팀을 창단한 데이터 전문업체 데이터스트림즈 팀이 14일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0 시니어 바둑 리그'에 처음으로 출전,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서울팀으로 출전한 데이터스트림즈 팀은 유창혁 9단이 주장으로 출전해 부산 KH에너지 팀 주장인 서봉수 9단과 일합을 겨뤄 불계승으로 승리했다. 또 두번째 대국에서도 데이터스트림즈 팀 안관욱 9단이 KH에너지 팀 조대현 9단을 맞아 역시 불계승으로 승리했다.
세번째 대국은 데이터스트림즈 팀이 아깝게 패배했지만 전체 성적 2승1패로 시니어 바둑 리그 첫 데뷔전에서 팀 승리를 거뒀다. '2020 시니어 바둑 리그'에는 데이데스트림즈를 비롯해 총 8개 팀이 출전했다. 정규리그는 매주 한차례씩, 총 14주를 겨뤄 1~4등을 가리고, 이들 1~4등이 다시 1등을 놓고 포스트시즌에서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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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단한 데이터스트림즈 팀은 유창혁 9단 등을 확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데뷔전 승리로 이를 입증했다. 2016년 3월 등장한 '알파고'로 바둑과 AI간 관심이 뜨거운데, AI는 데이터가 기본이여서 데이터스트림즈는 시니어 프로 바둑 팀을 창단, 바둑 활성화 등에 나서고 있다.
'시니어 바둑 리그'는 올해가 5회째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바둑TV가 주관한다. 만 50세 이상 프로기사들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는 프로 기전이다. 데이터스트림즈 등이 새로 합류하면서 올해는 8개 팀으로 늘었다. 이번 리그 전 경기는 바둑TV에서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