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K-방역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필리핀서 코로나19 진단키트 30만명 분 기부

디지털경제입력 :2020/07/28 11:16

KOTRA(대표 권평오)가 우리 기업과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버치 로페즈 자파이어 대표와 테오도로 록신 주니어 필리핀 외교부 장관, 한동만 주필리핀한국대사, 고상훈 KOTRA 마닐라무역관장(앞줄 왼쪽부터)이 코로나19 방역품 기부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OTRA 마닐라무역관은 27일(현지시간) SD바이오센서,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필리핀 보건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KF94 마스크 60만장, 코로나19 워크스루 진단부스 7개, 얼굴 가림막 1천장도 전달됐다.

KOTRA에 따르면 필리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명 넘고 사망자가 2천명에 이른다.

SD바이오센서가 기부한 분량은 5천 세트로 30만명 이상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기부로 K-방역의 우수성을 필리핀 시장에 알리고 국가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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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는 “팬데믹 초기에는 진단업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뢰도 높은 현장진단 검사키트를 개발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물류·통관을 지원한 고상훈 KOTRA 마닐라무역관장은 “한국산 진단키트에 대한 문의를 꾸준히 받고 있다”며 “우리 진단키트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K-방역 용품이 보다 많이 필리핀에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