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대표 박재완)는 카메라와 관성측정센서(IMU)를 결합한 '센서 퓨전 슬램' 기술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율주행 핵심 기술로 알려진 SLAM은 보통 라이더 센서와 카메라를 결합해 현실과 동일한 정밀 지도를 생성하는 자율주행차 위치 추정 기술이다. 이 방식은 고가의 라이더 센서가 필요하고, 정밀 지도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발생해 대기업 위주로 기술개발이 이뤄져왔다.
'센서 퓨전 슬램' 기술은 라이더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장착된 관성측정센서(IMU)를 카메라와 결합해 SLAM과 동일 효과를 낸다. 스마트안경-무인로봇-드론 등과 같이 사람과 비슷한 속도에서 SLAM 기술을 사용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센서 퓨전 슬램' 기술 적용 사례가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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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샤오미는 로봇 청소기에 '센서 퓨전 슬램'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센서 퓨전 슬램 기술을 중소기업은 주로 오픈소스를 활용해 개발해왔다. 맥스트 '센서 퓨전 슬램'은 기존의 오픈소스인 '빈스 모노(Vins_Mono)'나 'ORB SLAM 2'보다 성능 우위를 갖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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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트 측은 “AR 분야 외에 스마트안경, 무인로봇, 드론 등 '센서 퓨전 슬램' 기술을 이용하려는 여러 기업이 자신의 핵심 기술 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거나 혹은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맥스트 홈페이지를 방문해 상담 신청을 남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