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최신 모델인 아이폰11을 인도에서 조립생산한다.
애플 위탁생산업체인 중국 포스콘이 인도 친나이 공장에서 아이폰11 조립생산을 시작했다고 테크크런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에서 생산된 일부 아이폰11 모델은 이미 소매점에 배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도 공장에서는 극도로 제한된 물량만 생산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다. 또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애플도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애플이 인도 공장에서 아이폰11을 생산하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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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위스트론이 2017년 인도에서 구형 아이폰 모델을 생산을 시작했다. 당시 위스트론은 아이폰SE, 아이폰6S, 아이폰7 모델을 인도 방갈로르 공장에서 조립생산했다.
하지만 아이폰SE와 아이폰6S 생산은 지난 해 중단했다. 따라서 최신 아이폰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