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번째 전기차 공장 美 텍사스에 짓는다

미국에 3곳 중국과 독일에 1곳씩 갖게 돼

카테크입력 :2020/07/23 07:29    수정: 2020/07/23 08:45

테슬라가 다섯번째 전기차 제조 공장(기가 팩토리)'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짓는다.

2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오스틴 시내에서 15분 걸리는 곳에 약 2천에이커(809만3천여 제곱미터) 부지를 마련해 기가팩토리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 기가 팩토리는 하이킹과 자전거 코스 등이 함께 개발돼 생태 낙원이 될 것"이라며 "대중에게도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캘리포니아 공장에서는 미국 이외 지역으로 배송되는 모델S와 모델X, 미국 내로 공급되는 모델3와 모델Y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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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슬라)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있는 테슬라의 첫 번째 기가 팩토리에서는 모델S·모델X·모델3·모델Y를 조립하고 있다. 

또 미국 뉴욕 버팔로 공장에서는 태양 전지판 조립과 모델3의 배터리 팩 및 전기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말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독일에서도 기가 팩토리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