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올 연말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X박스 시리즈X 출시를 앞두고 현세대 게임기인 X박스원 X와 X박스 원S 올 디지털 에디션 등 두 제품을 단종했다.
X박스원 X는 2017년 4K 영상 출력과 UHD 블루레이 재생 등 그래픽 성능 강화를 위해 출시됐다. 2016년 출시된 X박스원 S 대비 탑재 APU의 작동 클럭을 높이고 메모리 탑재량도 늘렸다.
X박스 원S 올 디지털 에디션은 X박스 원S에서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제거하고 온라인에서 받은 디지털 게임만 실행할 수 있는 보급형 모델이다. 지난 해 상반기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출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이들 두 모델의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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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 시리즈X 출시를 앞두고 X박스원 X와 X박스 원S 올 디지털 에디션 생산을 중단하는 지극히 자연스런 조치를 취하고 있다. X박스원 S는 계속해서 생산되며 전세계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종된 두 제품은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재고 소진시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X박스 원S 1TB 모델은 게임 번들 제품 기준 최저가 40만원 전후에 판매중이며 X박스원 S 올 디지털 에디션은 단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