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가 자회사인 VM웨어의 분사를 검토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델테크놀로지스는 내년 9월 이후 VM웨어의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테크놀로지스는 VM웨어의 지분 81%를 트래킹주식 형태로 보유했다. 트래킹주식은 모기업에서 분리된 별도 사업부문의 주식을 뜻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VM웨어 주식을 처분해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델측은 현재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분사 이후에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M웨어는 델테크놀로지스 포트폴리오 가운데 우량주다.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유행 속에서 VM웨어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은 델테크놀로지스의 여러 제품과 긴밀히 통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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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시점을 내년 9월 이후로 정한 건 세금 문제 때문이다. 델테크놀로지스는 VM웨어 지배권 유지 등을 포함한 여러 전략을 평가중이라고 밝혔다.
한가지 문제는 신용듭급과 관련된다. 델은 VM웨어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자체 신용등급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은 VM웨어 수익금을 사용해 부채를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