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야심작 중 하나인 '바람의나라: 연'이 정식 출시된 가운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피파모바일'에 이어 3연속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바람의나라:연이 단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넥슨의 하반기 게임 부문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슈퍼캣과 공동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연을 구글과 애플 마켓에 동시 출시했다.
바람의나라:연은 넥슨의 첫 PC 게임 바람의나라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 특유의 도트풍 그래픽과 플레이 방식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해 옛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기본 게임 방식은 MMORPG 장르에 적용된 퀘스트 수행과 사냥법 등을 따른다. 이용자 편의성을 위한 자동 사냥과 화면 가로 세로 모드도 지원한다.

바람의나라:연의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큰 상황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피파모바일과 함께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다.
게임 출시 첫날 반응을 보면 흥행에 기대가 큰 상황이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바람의나라 관련 키워드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특히 출시 첫날 오전임에도 이용자가 대거 몰린 상태다. 대부분의 서버는 접속 대기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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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연의 흥행 여부는 일주일 내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매출 비중이 높은 구글 마켓 순위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의 야심작인 바람의나라:연이 출시돼 이용자들 앞에 섰다"며 "평일임에도 출시 직후 이용자들이 대거 몰린 만큼 단기간 흥행작 반열에 오를 것이란 기대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