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노동조합, '엑스엘 리부트' 설립

전국화학섬유식품노조 카카오지회 소속

아키에이지와 달빛조각사 등을 개발한 엑스엘게임즈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14일 전국화학섬유식품노조 IT위원회는 엑스엘게임즈에 노동조합 '엑스엘 리부트'가 결성됐다고 밝혔다.

엑스엘게임즈의 노동조합 설립은 고용 불안에 따른 것으로, 카카오지회 소속으로 활동한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2월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된 이후 일부 개발 프로젝트 정리와 희망퇴직 등을 시행했다.

엑스엘게임즈 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설립 지지문을 통해 "엑스엘게임즈은 고용이 불안하다. 회사가 원할 때 퇴직에 대한 선택을 늘 강요 받았다"며 "엑스엘게임즈는 카카오 대기업 집단에 편입돼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임직원 모두가 만족하며 노사가 함께 성장할수 있는 노동 환경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엑스엘게임즈 측은 "회사는 노동조합의 설립 및 활동을 존중하며, 더 좋은 근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대화와 원만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