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대형 3D프린터 '3DWOX 30X'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0/07/10 10:05

신도리코가 30인치대 모니터 크기를 인쇄할 수 있는 대형 3D프린터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10일 신도리코는 산업용 3D프린터 '3DWOX 30X(이하 30X)'를 승용특장차 생산업체 '케이씨모터스'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30X는 적층 제조형(ABS 플라스틱 등을 고온에서 녹여 쌓는 방식) 3D프린터로 가로 740밀리미터, 세로 490밀리미터, 높이 150밀리미터 대형 인쇄물 출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출력속도는 초당 300밀리미터에 달하며, 2개의 노즐을 통해 ASA(Acrylic Styrene Acrylonitrile), TPU(Thermo Plastic Polyurethane), PLA(Poly Lactic Acid),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 다양한 재질의 필라멘트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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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대형 3D프린터 '3DWOX 30X'. (사진=신도리코)

편의 기능으로는 ▲자동으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자동 컬러 변경' ▲10.1인치 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통한 '색상 교정' ▲아마존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 등을 지원한다.

신도리코 측은 "3D프린터는 여러 산업 부문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전 세계 산업계가 활용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N사는 3DWOX 30X 100여 대를 구입해 생산 현장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