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편의점 등 소규모 매장에도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지디넷은 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반 영상 및 이미지 분석 전문 기업 오리온 시스템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워싱턴주 스노퀄미에 위치한 오리온 시스템은 AI로 영상 및 이미지를 분석해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영상에서 데이터를 식별하고 시각화할 뿐 아니라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재학습시키는 과정까지 일원화한 통합 서비스를 군사, 보안, 의료 관련 분야에 제공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리온 시스템의 영상 분석 서비스를 다이나믹스 365의 커넥티드 스토어에 도입할 예정이다.
커넥티드 스토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얻는 정보를 분석해 고객 동선을 비롯한 제품 및 장비의 상태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매장 관리 서비스다. 정시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리온 시스템의 통합 AI서비스를 적용해 각 매장에 최적화된 AI모델을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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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용자가 손쉽게 AI를 학습시킬 수 있도록 다이나믹스 365 커넥티드 스토어와 자동화 도구인 파워플랫폼과의 연결 시나리오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365 무하마드 알람 부사장은 “비디오 및 오디오 분석 분야에서 높은 평판과 기술력을 가진 오리온 시스템즈를 인수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커넥티드 스토어 및 파워플랫폼 등 솔루션을 활용하면 소매업체 및 여러 분야에서 각자의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