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이준표)가 지원하는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이 22기를 맞이했다고 9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스타트업 생태계로 진입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대학생벤처기사단(UKOV, 유코브)'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12년간 약 200여명이 유코브를 통해 스타트업을 경험했으며, 인턴십을 마치고 창업을 하거나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한 검증된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창업에 필요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또 인턴 수요가 있는 스타트업은 개별적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인재풀 안에서 채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매스프레소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정직원으로 입사한 김정현씨(유코브 19기)는 "스타트업의 인턴은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며 "인턴으로 CS 업무를 하면서 문의 창구를 효율화하는 기획 안을 제안했고, 이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아 현재 기획 업무로 포지션을 옮겨 근무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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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브는 1년에 두 번 모집되며, 스타트업 근무 이외에 모의로 스타트업 창업을 기획해보는 팀 프로젝트 등을 약 6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당근마켓, 트레바리, 버즈빌과 가우디오랩이 유코브를 통해 인턴을 채용했다. 다음 기수는 11월에 모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