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제31차 공식협상이 화상회의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에선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약 1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번 제10차 회기간 장관회의에 이은 공식협상이다.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법률 검토와 기타 기술적 쟁점 등 잔여 이슈에 대한 진전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6월 23일 열린 장관 회의에서 공동성명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RCEP 연내 서명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차질없는 연내 서명을 위해 잔여 이슈를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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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 등으로 인해 세계 최대의 경제블록인 RCE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측은 RCEP의 차질 없는 연내 서명에 적극 기여하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