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대표 정재훈)은 안전성 평가, 방사선방호, 환경영향 평가 등 고리1호기 해체 과정에 관한 주민 궁금점을 해소하고자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한수원이 작성한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해 지자체 주관으로 수행하고 있는 주민의견 수렴 기간(7월 1일~8월 29일) 부산(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 울산(울주군, 남구, 중구, 북구, 동구), 경상남도(양산시) 등에서 개최한다.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기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라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했다.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원전 해체계획서를 참조하고 해외 엔지니어링업체 자문도 거치는 등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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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주민 의견수렴 내용을 반영해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해체기간 중에도 원자력안전협의회,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기존 소통 채널을 활용해 주민과 꾸준히 소통해 안전하게 해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