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 미래통합당 의원 7명, 무소속 의원 1명으로 구성을 마쳤다.
여야 원구성 문제로 상임위 구성이 늦어졌지만 통합당이 7일 국회 복귀를 앞두고 6일 오후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면서 과방위 구성이 완료됐다.
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21대 국회 과방위 첫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에 선출된 조승래 의원을 비롯해 김상희 의원, 변재일 의원, 우상호 의원, 윤영찬 의원, 이용빈 의원, 전혜숙 의원, 정필모 의원, 조정식 의원, 한준호 의원, 홍정민 의원이 전반기 과방위 활동을 맡게 됐다.
이날 통합당이 제출한 명단에는 20대 국회에 과방위원으로 활동한 박대출 의원과 박성중 의원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박성중 의원이 추후 열리는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해 통합당 간사로 선출될 전망이다.
아울러 통합당 21대 전반기 과방위원으로 김영식 의원, 정희용 의원, 조명희 의원, 황보승희 의원, 허은아 의원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밖에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과방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양 의원은 통합당의 국회 복귀 이전에 이미 과방위 회의에 참여했다.
과방위의 최대 현안으로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인사와 관련한 내용이 꼽힌다.
우선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5기 방통위원장에 지명하고 지난 1일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정부로부터 청문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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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추천 몫의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도 이달 안에 이뤄져야 한다. 여당과 야당 추천 몫의 방통위원 임기가 이달 안에 끝나기 때문이다. 각당 차원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지만 전문 직무성을 고려해 민주당에서는 그간 소관 상임위의 의견에 중점을 뒀다.
국회 추천 방통위원의 경우 본회의를 통과한 추천 명단에 따라 청와대가 지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