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 상황 점검

전력 유관기관장들과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방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7.6~9.18) 첫 날인 6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구 당인리 발전소)를 방문,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전력거래소 이사장, 한국전력공사 사장, 발전6사 사장, 전기안전공사 사장, 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전력 유관기관장들과 함께 현장을 찾는다.

이들은 전력 유관기관별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중앙제어실 관계자 격려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지난해 11월 준공된 세계 최초 지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다. 이 발전소는 서울시 전체 가구의 절반인 18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여의도·마포 등(10만 가구)에 열을 공급하고 있다.

성 장관은 "올 여름 역대 최고수준의 공급능력과 추가 예비자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예상치 못한 폭염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력수요는 당초 전망치보다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수급 대책기간 내내 전력 유관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지금은 폭염 대비 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도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지난 2월 발전6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코로나19 대비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차질 없는 발전소 운영이 가능토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