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3차 추경 8740억원…디지털뉴딜 핵심

총 8139억원 반영…비대면화·디지털 전환 등 주력

방송/통신입력 :2020/07/03 23:19    수정: 2020/08/25 05:57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한 가운데 8천139억원 규모의 디지털 뉴딜 예산을 초함해 총 8천740억원의 소관 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예산 2천61억원, 기금 6천679억원 규모다. 당초 정부가 편성했던 3차 추경안에서 과기정통부 소관은 185억원이 감액됐다.

이같은 디지털 뉴딜과 K-방역 등의 예산을 통해 사회 전반의 비대면화와 디지털 전환, 코로나19 검진 시스템 개선과 치료제, 백신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교육, 원격근무 등 비대면서비스 적용 범위가 확산되면서 중장기 추진과제를 조기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 전환 과정은 필연적으로 AI 기술과의 융합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관련 일자리가 새롭게 출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방역을 개선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유행에 대비하고 치료제 및 백신 연구개발 등 근본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추경 예산 중 과기정통부 소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지털 뉴딜 분야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과 안전망 구축 ▲비대면 서비스와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으로 분류된다.

우선 D.N.A 생태계 강화는 데이터 구축과 활용, 5G 정부망 고도화, AI 인재 양성 등으로 총 6천583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농어촌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과 K-사이버 방역체계 구축 등 디지털 포용 관련 예산은 1천310억원의 예산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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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에 175억원, SOC 디지털화에 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디지털 뉴딜 사업 외에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지원 등에는 397억원, 민간 R&D 지원에 204억원의 추경안이 확정됐다.